안녀하세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 코로나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동주르 입니다. 이케아에서 시트를 구입하게 되면 많은 종류에 무엇을 구매 야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제일 값이 저렴한 페리모라부터, 엥슬릴리아, 드발라를 보고 무엇을 사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페리모라 -5900원짜리 시트?
페리모라 90*200 사이즈의 싱글 매트리스 커버 중에서 제일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대문으로 사입을 가도 이보다 저렴한 것을 구매할 수가 없어요. 완전 도매가 수준입니다. 전 세계 공장을 갖고 있는 이케아만 가능한 가격입니다. 다만 품질도 가격을 따라갑니다. 일반적인 대학생, 직장인, 또는 주부님들에게 이 제품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오래 쓰시기에는 별로 안 좋아요. 모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에서 더러워지면 버리는 용도로 쓰기에 좋아요.
매트리스 커버 위주로 나옵니다. 이불 커버는 안 나오고요. 저는 제일 저렴한 숙소를 운영할 때 10개씩 주문하고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자주 품절이 나요:) 살 수 있을 때 여분까지 구입하기를 추천드려요. 배송비도 저렴하게요. 104TC(실의 촘촘함)으로 천연 면소재예요. 매트리스에 깔면 까끌까글한 느낌이 들어오고, 매트리스가 조금 비칩니다. 매트리스가 색상이 있으면 하얀색 아래 넣으면 되게 촌스럽게 돼요 그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엥슬릴리아 - 가성비
이케아 엥슬릴리아 입니다. 엥슬릴리아 부터 조금 부드러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고, 오 괜찮네?라는 느낌이 옵니다. 보통 퀸사이즈 기준으로 시중 인터넷에서 이불 커버를 3만 원 정도에 판매하니 2만 5천 원에 베개커버까지 괜찮은 구성입니다. 작은 사이즈는 판매하지 않고 퀸사이즈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125TC구성으로 확실히 페리모라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먼지가 조금 잘 붇습니다. 세재품 모두 먼지가 잘 붇어서 가정용 집에서 쓰면은 조금 먼지가 많이 있는 느낌이 있으나, 저처럼 업소용으로 쓴다면 자주 세탁을 해주기 때문에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 베개커버도 재질이 비슷합니다:) 괜찮아요.
드발라 - 저렴한것중에 최고
퀸사이즈 이불 커버입니다. 퀸사이즈 이불 커버가 보통 시중가 3만 원 정도 하는데, 베개커버가 2장이 들어있으니, 5천 원 정도 이득인 아이템입니다. 그렇다고 시중가 이불도 적립받고, 배송비 혜택 받으면 사실 이 녀석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요즘 인터넷 시트 가격들이 대체로 이케아 제품을 참조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이케아 제품보다 시중 제품이 아주 조금 비싸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드발라는 152TC입니다. 확실히 제일 부드럽고요. 간간히 조금 비싼 게스트하우스 숙소에 가보면 드발라를 사용하더라고요. 더 비싼 제품을 쓰는 곳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페리모라 보다는 부드러움의 차이가 크고요. 엥슬릴리아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습니다. TC가 높을수록 사실 내구성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부드러움이 더 빨리 사라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원래 부드럽지 않은 제품은 사실 큰 체감을 느끼기 어려운데, TC(스레드가) 높을수록 세탁하실 때 연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 cf TC 스레드와 30수 40수 50수는 무슨 차이?
보통 시중에서 이불을 사면 30수 40수 50수 이렇게 수로 표현을 합니다. 이케아는 이것을 TC로 표현을 합니다. 서구에서(이케아 같은) 쓰이는 TC(Therad count :스레드 카운트)는 1 제곱인치(2.54cm*2.54cm) 안에 얼마나 많은 실이 엮여(가로 세로) 있는가를 표현하는 단위입니다. 드발라 같은 152TC라면 1 제곱인치 안에 152번 실이 교차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80~200TC 40수 정도로 치니, 세재품 모두 40수가 안되네요:) 그렇다고 모두 TC가 높은 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스레드가 높을수록 내구성은 약해집니다. 잦은 빨래에 약하죠. 그렇다면 업소용 제품으로는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단, 개인이 사용한다면 잦은 빨래를 할 필요가 없고, 관리를 잘해줄 수 있으므로 높은 TC제품이 더 선호됩니다. 또 업소라고 하더라도, 페리모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너무 부드럽지 않아서 손님들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 적당한 타협을 하셔야 합니다.
왼쪽부터 페리모라, 엥슬리리아, 드발라입니다. 모두 1년정도 사용한 제품입니다. 사진만으로는 품질 구별이 힘듭니다. 그만큼 눈으로만 봤을 때는 구별하기가 힘들어요. 직접 만져보셔야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페리 모라는 조금 까칠? 엥슬리리아는 살짝 부드럽고, 드발라는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40 수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더 부드러우실 겁니다.
-제가 직접 찍은 동영상입니다. 새 시트에 촉감 위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세제품 모두 따뜻한 하얀색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화이트색 시트를 구입하면 완전 화이트 색이 나오는데, 이케아 꺼는 따뜻한 하얀색이라 따듯한 전구랑 매치시키면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정말 하얀 색상을 원하시면 이케아 제품 시트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총평
페리모라, 엥슬리릴아 게스트하우스 추천, 개인 드발라 추천드립니다. 세가지를 모두 써보고 제 침대에 쓰는것은 드발라입니다. 부드럽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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