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프리즘 쿨러 라이젠 3600 발열 가능한가?

2년 전에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사용했었다. 2700x와 인텔 i5를 고민하던 중에 아니 8 코어에 저렇게 예쁜 쿨러까지 주면 그냥 AMD로 가야 되자 나?라는 귀여운 생각을 가지고 멋모르고 사용했었다. 그 당시 컴퓨터에서 소음이 나는 줄도 모르는 컴린이 였다. 그리고 2달 뒤에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팔았다. 

480과 2700X로 완벽한 가성비를 구축한 뒤에 롤만 했었다. 승리할 땐 괜찮았는데, 패배할 때부터 뭔가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었고, 아 내 가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 것이야.. 하면서 짭 수 쿨러를 샀고, 최고온도 85도까지 올라갔던 시피유는 바이크스키를 장착하자 65도 아래로 잡히기 시작했다.. 아 이래서 쿨러를 사는구나. 조용했다. 그리고 티어도 똑같았다. 

3600이 나오고 다시 라이젠 감성에 도전하고 싶어 졌다. 그리고 라이젠 3600 시스템을 다시 맞추었다. 

3600 // 크로스헤어 6 // RX5700레퍼 //커세어 16램 + 더미램 // NZXT H510I ELTIE

 

youtu.be/tKhUvAwav94

레이스 프리즘 쿨러 소음

하지만 1년 전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아 그 소리! 풀 rpm시 레이스 프리즘 쿨러 소음이 조금 거슬렸다. 무언가에 집중하면 잘 못 듣는 스타일인데, 그걸 깨고 조금씩 들어온다. 참고로 필자는 어렸을 때 기찻길 옆에서 자라서 큰 소음에는 아주 둔감한 편인데, 프리즘 쿨러의 풀 RPM은 신경을 건드린다.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바이오스에서 CPU 쿨러 세팅만 건드려주면 된다. 아수스 메인보드 같은 경우는 F6번을 눌러줘서 들어가 주면 된다. 시피유 팬 설정은 모든 메인보드에 다 있으니, 각자 제조사에 맞는 메인보드를 검색하면 된다. 

팬 모드를 조용으로 하셔도 충분히 조용합니다. 마우스로 드래그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소음과 성능을 다잡고 싶어서, 수동으로 한 후에 70도 전후가 되면 최대 RPM으로 돌게끔 설정해놓았습니다. 저와 같이 세팅하시면 비행기 이륙 소리는 컴퓨터가 게임을 진행할 때 또는 영상편집같이 리소스를 많이 먹는 일을 할 때만 돌게 해두면 일반 아이들 상태에서는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위에 세팅은 여름철 세팅입니다. 겨울 철이 되면은 조금 더 여유롭게 온도를 잡아줘도 클럭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물론 라이젠 시피유부터는 쿨러 세팅에 따라 최대 클럭의 감소폭이 있지만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사용한다고 해서 큰 체감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일부로 3700X가 아니고 3600을 고른 이유는 레이스 프리즘의 감성을 느끼면서도, 성능까지 완벽히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4700X가 나온다면 프리즘 쿨러로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기쿨이다보니까, 클럭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제가 작업할 때는 전혀 체감할 수 없었고, 게임을 할 경우 롤과, 피파온라인을 할 때도 전혀 렉을 못 느꼈습니다. 배그는 잘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성능을 원한 시다면 3600부터는 확실히 사제 쿨러가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성과 라이트 한 게임을 하시는 유저분들에게는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사용하시고 앞이 막힌 전면 유리 케이스로도 레이스프리즘이 3600까지는 "가까스로" 버티지 않나 봅니다 ㅎㅎ 온도도 82~83도가 최고온도입니다!

 

NZXT H510 ELITE 쿨링과 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nzxt h510 elite 만족한 장점과 단점 -6개월 실사용 후기-